청력검사 결과지 해석. 쉽고 빠르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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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검사 결과지

청력검사 결과지 해석. 쉽고 빠르게 해보자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를 받고 빨간 동그라미($O$)와 파란 $X$ 기호가 빼곡한 검사 종이(청력도)를 받아 들었는데, 도통 무슨 뜻인지 답답하셨죠? 의사 선생님이 $40\text{ dB}$이니, 고주파 난청이니 설명해 주셔도 복잡한 검사지를 혼자 해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청력 검사를 받고 오신 환자분이나 부모님의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가족분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시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복잡한 의학 용어를 다 몰라도 ‘소리 크기 수치($dB$)’와 ‘빨간색 $O$(오른쪽)·파란색 $X$(왼쪽)’ 2가지만 알면 1분 만에 내 귀 상태를 쉽게 해독할 수 있습니다.

$40\text{ dB}$ 난청의 일상생활 불편함 정도, 청력검사 결과지 기호 읽는 법, 그래프 모양별 의미, 그리고 어음명료도 수치의 뜻을 명쾌하게 풀어드립니다.

40dB 난청은 어느 정도일까? (청력 수치별 실제 일상생활 비교)

청력 수치 db와 불편함

검사 결과지에 적힌 데시벨($dB$) 수치는 ‘내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뜻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청력이 나빠서 더 큰 소리를 내야 겨우 들린다는 의미입니다.

평균 청력 수치 (dB HL) 난청 등급 구분 실제 일상생활 속 청취 상태 및 불편함
$0 \sim 25\text{ dB}$ 정상 청력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시계 초침 소리, 귓속말까지 완벽 청취
$26 \sim 40\text{ dB}$ 경도 난청 조용한 곳은 괜찮지만, 소음이 있거나 작은 목소리로 말하면 잘 안 들림
$41 \sim 55\text{ dB}$ 중도 난청 TV 볼륨을 크게 올리게 됨, 1:1 대화도 종종 놓쳐 보청기 착용 권장
$56 \sim 70\text{ dB}$ 중고도 난청 전화 통화가 어렵고, 큰 소리로 말해야 겨우 알아듣음 (청각장애 등록 검토)
$71\text{ dB}$ 이상 고도~심도 난청 귀에 대고 소리쳐도 잘 안 들리며, 대형 소음 정도만 인지 가능

청력검사 결과지 그래프 보는 법 (1분 해독법)

청력검사 결과지 가로축, 세로축이 의미하는 것

청력 검사 종이의 그래프는 가로축과 세로축, 그리고 빨간색·파란색 기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가로축 (주파수 $Hz$ – 소리의 높낮이): 왼쪽은 둥둥 거리는 ‘저음($125\sim500\text{ Hz}$)’, 중간은 ‘사람 목소리 대역($1000\sim2000\text{ Hz}$)’, 오른쪽은 찌르르한 ‘고음($4000\sim8000\text{ Hz}$)’입니다.

  • 세로축 (소리 크기 $dB$ – 난청 정도): 위쪽에 위치할수록 작은 소리도 잘 듣는 정상($0\sim25\text{ dB}$)이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소리를 못 듣는 난청입니다.

  • 빨간색 $O$ 기호: 오른쪽 귀로 들은 소리 측정값입니다.

  • 파란색 $X$ 기호: 왼쪽 귀로 들은 소리 측정값입니다.

내 그래프 모양은 어떻게 생겼을까? (정상 vs 우하향 그래프)

그래프에 찍힌 기호들이 그리는 선의 모양에 따라 난청의 종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청력 주파수 그래프

수평형 평평한 그래프: 저음부터 고음까지 균일하게 들어오는 모양으로, 양호한 정상 청력이거나 전반적인 증폭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 오른쪽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우하향 그래프’: 저음 대역은 상단($20\text{ dB}$)에 있어서 잘 들리지만, 오른쪽 고음 대역만 하단($60\text{ dB}$)으로 뚝 떨어진 모양입니다. 전형적인 노인성 난청 및 소음성 난청의 형태로, “소리는 들리는데 말소리가 웅웅거리며 뭉개진다”고 느끼게 됩니다.

말소리를 알아듣는 능력, 어음명료도(WDS)란?

청력 검사를 받으면 $dB$ 수치 외에 퍼센트($\%$) 숫자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이게 바로 ‘어음명료도(WDS, Word Recognition Score)’입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청력($dB$)은 소리의 크기를 듣는 능력이고, 어음명료도($\%$)는 말을 정확히 알아듣는 능력입니다.

어음명료도가 $80\%$ 이상이면 보청기를 꼈을 때 말소리가 아주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반면 어음명료도가 $50\%$ 이하로 떨어졌다면, 삐 소리 자체는 크게 들리더라도 뇌가 말소리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적응에 더 정밀한 피팅 관리가 필요합니다.

[Q&A] 자주 묻는 청력검사 결과 질문 3가지

청력검사 결과지 자주 묻는 것

Q1. 청력검사(순음)는 정상이라는데 왜 말소리는 웅웅거리고 잘 안 들릴까요?

A1. 소리 크기를 듣는 ‘순음청력’은 아직 양호하지만, 뇌에서 말소리를 구분하는 ‘어음명료도’나 ‘고주파 대역 청력’이 먼저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삐 소리만 듣는 검사 외에, 단어를 들려주고 맞히는 ‘어음청력검사’를 함께 진행해야 정확한 귀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Q2. 골전도 기호($<, >$)는 왜 기도 기호($O, X$)보다 위에 찍혀 있나요?

A2. 귀 뒤 머리뼈를 진동시켜 들려주는 골전도 수치는 양호한데, 귓구멍으로 소리를 넣어주는 기도 수치만 하단으로 떨어져 서로 간격이 벌어져 있다면 고막이나 귓속 뼈(이소골)에 문제가 생긴 ‘전음성 난청(중이염 등)’을 의미합니다.

Q3. 보청기 건강보험 지원금을 받으려면 검사 수치가 얼마여야 하나요?

A3. 양쪽 귀의 평균 청력이 각각 60데시벨 이상이거나, 한쪽 귀가 80데시벨 이상이고 반대쪽 귀가 40데시벨이상인 경우 청각장애 등록 진단을 받아 최대 131만 원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청력검사 결과지는 내 귀 상태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청력검사 결과지는 내 귀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주는 과학적인 지도와 같습니다.

내가 $40\text{ dB}$ 난청인지, 고음만 안 들리는 우하향 그래프인지, 어음명료도는 몇 $%$인지를 알고 있으면 나에게 딱 맞는 보청기나 정밀 피팅 방향을 설정할 때 훨씬 더 스마트한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검사지를 다시 한번 꺼내어 나의 $dB$ 수치와 그래프 모양을 확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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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검사 결과지 읽는 법|40dB 난청? 그래프 보는 법 쉽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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