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 편두통, 맞을까?
머리가 아프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이렇게 생각한다.
“이거 편두통인가?”
그럴 만하다.
두통은 흔하고,
편두통이라는 말도 일상에서 자주 쓰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로 때문에 생긴 두통,
스트레스성 두통,
목과 어깨 긴장으로 생긴 두통도
전부 편두통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진짜 편두통은
일반 두통과 뭐가 다를까?
결론부터
편두통은 단순히 한쪽 머리가 아픈 두통이 아니다.
물론 한쪽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편두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편두통에서 더 중요한 것은
통증의 위치가 아니라 패턴이다.

- 움직이면 더 심해지는지
- 빛이나 소리에 예민해지는지
-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되는지
-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인지
이런 요소를 같이 봐야 한다.
일반 두통 특징
일반적으로 흔한 두통은
긴장성 두통인 경우가 많다.

이런 두통은 보통
- 머리를 조이는 느낌
- 누르는 느낌
- 양쪽으로 오는 통증
- 뒷목이나 어깨 긴장 동반
이런 양상으로 나타난다.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크게 악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한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도 흔하지 않다.
쉽게 말하면
머리가 아프고 무겁지만, 몸 전체가 예민해지는 느낌은 적다.
편두통 특징
편두통은 조금 다르다.

보통
- 욱신거림
- 박동성 통증
- 한쪽 머리 통증
- 움직이면 악화
- 빛이나 소리에 예민
- 메스꺼움 또는 구토
이런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편두통이 꼭 한쪽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양쪽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한쪽이면 편두통, 양쪽이면 일반 두통
이렇게 단순하게 나누면 안 된다.
편두통은 위치보다
동반 증상과 악화 패턴이 더 중요하다.
편두통 전조 증상
일부 편두통에서는
두통이 오기 전에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 번쩍이는 빛
- 시야가 흐려짐
- 감각 이상
- 말이 잘 안 나오는 느낌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회복된다.
하지만 처음 겪는 전조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시야 이상,
말 어눌함,
한쪽 감각 이상이 새롭게 생겼다면
단순 편두통으로만 넘기면 안 된다.
뇌졸중 같은 질환과
구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두통은
병원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처음 겪는 매우 심한 두통
- 갑자기 시작한 두통
- 기존과 전혀 다른 두통
- 점점 심해지는 두통
- 약을 먹어도 반복되는 두통
- 말이 어눌해짐
- 한쪽 힘이 빠짐
- 시야 이상 동반
특히
살면서 가장 심한 두통
갑자기 벼락처럼 시작한 두통
이런 경우는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자
일반 두통은
주로 압박감에 가깝다.
편두통은
주로 예민해지는 두통에 가깝다.
빛이 싫고,
소리가 거슬리고,
움직이면 더 심해지고,
속이 메스꺼워진다면
편두통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두통은 흔하다.
하지만 모든 두통이
같은 두통은 아니다.
일반 두통과 편두통의 차이는
단순히 어디가 아픈지가 아니다.
어떻게 아픈가.
무엇이 같이 나타나는가.
움직이면 어떻게 변하는가.
이것이 더 중요하다.
두통이 반복된다면
“어디가 아픈지”보다
어떤 패턴으로 아픈지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
진료를 볼 때도
그 기록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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