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원리, 그리고 혈액투석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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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원리.

사람의 신장은 피 속에 쌓이는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 전해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망가지게 될 때 실시하는 치료가 바로 혈액투석입니다.

신장을 대체한다고 하여 신대체요법이라고도 부르구요.

오늘은 이 혈액투석 원리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쉬운 목차

혈액투석 원리(혈액투석 과정)

팔에 동맥과 정맥을 연결한 혈관인 동적맥루를 수술로 만들거나 인조혈관을 삽입하여 혈관 접근로를 만듭니다.

이렇게 해야 수월하게 혈액을 뽑고, 투석을 거친 뒤 몸에 돌려줄 수 있습니다.

이후 이곳에 두 개의 바늘을 꽂습니다.

각각 혈액을 뽑는 쪽, 돌려주는 쪽입니다.

한쪽 바늘로 빼낸 혈액이 체외로 나와 혈액펌프를 타고 기계로 들어갑니다.

기계는 혈액투석을 진행하는 기계로 투석기 혹은 인공신장기라고 부릅니다.

투석기 내부에는 모세혈관처럼 아주 가느다란 관이 있습니다.

이 관은 반투과성 막으로 되어있죠.

실질적으로 이 막이 투석을 진행합니다.

혈액이 투석기 내부의 가느다란 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관의 바깥은 인체 내 전해질과 매우 유사한 성질을 가지는 투석액이 흘러요.

혈액과 투석액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며 막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되죠.

그 후 다음의 4가지 확산/초여과/대류/흡착이라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확산 :
- 물질과 분자는 고농도에서 저농도 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혈액 내에는 요소와 크레아티닌같은 노폐물이 있는데, 이 노페물 농도는 투석액에 비해 혈액이 훨씬 높아요. 결국 이들은 투석막을 지나 농도가 낮은 투석액 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확산을 통해 제거되는 물질은 주로 저분자 물질에 해당해요.
초여과 :
- 압력차이가 다르다면 압력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이 이동하게 됩니다.
- 투석막의 양쪽에 압력 차이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면, 혈액 속의 수분이 투석액 쪽으로 이동하죠.
- 이를 통해 혈액 속의 과도한 수분을 빼내줄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수분은 부종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류 :
- 압력에 의해 수분이 막을 통과하면, 물에 녹아있는 성분들도 함께 끌려나올 수 있어요. 이걸 용매 끌림이라고 불러요.
- 이를 통해 혈액 속 마이크로글로불린이라고 부르는 중분자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흡착 :
- 투석막 표면에 약물이나 단백질이 흡착되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흡착의 경우에는 메인은 아니고 보조 느낌에 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