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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모드 총 6가지가 있습니다.
| CMV | AC/ACMV | SIMV | PSV | ASV | CPAP |
이렇게 6가지 모드가 있는데 생각보다 많죠?
고려할게 그만큼 많아서 그래요.
환자가 자발적으로 호흡이 가능한지, 자동/보조 호흡의 비율은 어느정도로 맞출지, 인공호흡기 계산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이처럼 고려사항이 많다보니까 그만큼 모드도 다양해졌습니다.
오늘은 이 인공호흡기의 6가지 모드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MV 완전 강제환기 – 인공호흡기 모드 1
첫번째로 CMV 입니다.
CMV는 controlled mandatory ventillation의 줄임말로 완전 강제환기를 뜻해요.
완전 강제환기, 이름처럼 완전한 강제환기를 제공합니다.
환자의 자발 호흡과는 무관하게, 인공호홉기가 설정된 호흡수, 호흡량, 압력으로 자동환기를 제공하죠.
환자가 숨을 쉬려고 해도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때문에 자발호흡이 전혀 없는 환자에게 사용되는 모드입니다.
다만, 환자의 상태와 무관한 모드이기 때문에 최근 임상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추세입니다.
AC/ACMV 보조-강제환기 – 인공호흡기 모드 2
두번째로 AC/ACMV 입니다.
assist control의 줄일말로 보조-강제환기를 뜻해요.
이 모드는 환자의 상태를 감지합니다.
환자가 자발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감지되면, 그 시점에 맞춰 강제환기를 제공하죠.
자발호흡과 타이밍을 맞춘다고 생각하시면 상상하기 쉬울겁니다.
만약 자발호흡이 감지되지 않는다면 설정한 주기대로 강제 호흡을 제공해요.
보조와 강제가 모두 가능한 가장 흔한 모드입니다.
환자의 피로시에는 기계가 온전히 호흡을 담당해요.
SIMV 동시성 간헐강제환기 – 인공호흡기 모드 3
세번째로 SIMV 입니다.
synchronized intermittent mandatory ventilation의 줄일말로 동시성 간헐강제환기를 뜻해요.
많이 길죠?
기능도 꽤나 복잡합니다.
미리 호흡수를 설정해 놓고, 그 호흡수만큼은 인공호흡기가 호흡을 제공해요.
그리고 이 호흡수가 끝나면 나머지 시간에는 환자의 자발호흡이 가능하죠.
자발호흡이 감지될때는 기계의 호흡이 타이밍에 맞춰 동기화됩니다.
보통 인공호흡기에서 벗어날때 혹은 인공호흡기 제거(weaning)할 때 자주 사용돼요.
PSV 압력지지환기 – 인공호흡기 모드 4
네번째로 PSV 입니다.
prssure support ventilation의 줄임말로 압력지지환기를 뜻해요.
이 모드는 위의 다른 모드들과는 다르게 환자가 무조건 숨을 쉬어야해요.
환자의 자발호흡이 감지되면 설정된 만큼의 압력만 보조하죠.
만약 환자가 숨을 쉬지 않으면?
인공호흡기도 호흡을 제공하지 않아요.
이런 특징으로 인해 자발호흡이 가능한 환자나 인공호흡기 제거 시 최종 단계에서 사용합니다.
호흡량과 호흡수는 관련이 없는 모드에요.
환자가 얼마나 호흡하는지에 따라 달렸죠.
ASV 적응적 지원환기 – 인공호흡기 모드 5
다섯번째로 ASV 입니다.
adaptive support ventilation의 줄임말로 적응형 지원환기를 뜻해요.
이건 꽤나 성능이 좋은 인공호흡기에서 지원하는 모드에요.
비교적 최신 기술이기도 하죠.
우선 목표 분당 환기량을 설정해요.
분당 환기량은 환자의 폐 상태와 자발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설정한 분당 환기량에 도달하기 위해 인공호흡기는 자동으로 1회 호흡량과 호흡수를 조절합니다.
환자의 자발호흡을 우선하게끔 설계되었지만, 부족하다고 감지될 때에는 기계에서 자동으로 지원합니다.
CPAP 지속적 양압지지 – 인공호흡기 모드 6
마지막으로 CPAP입니다.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의 줄임말로 지속적 양압지지를 뜻해요.
자발호흡이 완전하게 가능한 상태에서 시행하는 모드입니다.
흡기와 호기 시 기도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방식이에요.
이는 보통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모드에요.
덕분에 병원에서 사용하기보다 가정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모드죠.
인공호흡기 시리즈 – 바이오파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