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지방분해술? 원리와 실제 효과, 장단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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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지방분해술(크라이오폴리시스)

냉각지방분해, 혹은 냉동지방분해술.

차가움을 이용하여 지방을 분해하는 기술이자 치료법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차가움이 지방을 분해하는 걸까요?

단순히 얼음을 배에 가져다대면 뱃살이 줄어드는 걸까요?

오늘은 냉동지방분해술이 어떻게 지방을 분해하는지, 효과는 어떤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냉동지방분해술은 지방의 특성을 이용합니다.

지방세포는 피부나 신경, 근육보다 저온에 약해요.

여기서 약하다는 건, 말 그대로 세포가 차가울 때 잘 파괴되는 거에요.

지방세포가 –5~10°C 정도 되면, 결정화가 시작돼요.

그리고 곧 세포막이 손상되죠.

세포막이 손상된다고, 바로 지방세포가 사멸되지는 않아요.

세포막의 투과성이 변화하고, 세포 내부의 항상성이 깨지는 과정을 천천히 겪으면서 사멸되죠.

이게 바로 냉동지방분해술이 효과를 보일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이유에요.

만약 바로 괴사해버린다면, 염증반응이 급격하게 일어날거에요.

당연히 통증이 심하고, 붓기도 생기겠죠?

몸이 스스로 급격하게 손상되는걸 피하려고 이렇게 천천히 진행되는 겁니다.

이 과정은 대략 4~12주 정도로 보고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실제 효과는 어떨까요?

Havard 의대 및 여러 논문에서 연구된 바에 의하면 1회 시술 시 평균적으로 10~25% 정도 지방이 감소되었다고 해요.

꽤나 효과가 좋죠?

국내에서 작성된 논문에서는 남성의 여성형유방 치료 시 25~26% 정도 지방 두께가 감소했다고 하구요.

더 많이 실시하면 어떨까요?

냉동지방분해술/부위별, 횟수별 지방 두께 감소율 표

1회 실시했을 때와 비교하여 3회 실시한 결과, 대략 2~3배 정도 효과를 보여요.

3회 까지는 실시할때마다 눈에 띄게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지방 감소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요.

때문에 복부나 옆구리의 경우는 2~3회가 가장 좋고.

팔뚝이나 허벅지는 3~4회가 좋아요.

비침습적 치료. 지방을 제거하는 다른 방법인 지방 흡입이나, 지방분해 주사의 경우 몸에 칼을 대거나, 주사 바늘을 꽂아야합니다. 반면 냉동지방분해술은 다르죠. 배에 차가운 물체를 잠시 대고 있으면 그만이니까요. 절개나, 마취가 필요없어 회복기간도 필요없습니다. 시술 이후 바로 귀가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