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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s
우울증 치료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약물을 먹는 치료법이 가장 대중적이고,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치료법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치료법. 그 중에서도 자석을 이용하는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다.
TMS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은 경두개 자기자극법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여기서 경두개는 두개골을 가로지르는 것을 의미한다.
즉, tms는 두개골을 넘어 자기(자석)을 통해 자극하여 우울증을 치료한다.
TMS 원리
그렇다면 어떻게 자석은 우울증을 낫게 하는 것일까.
아무 자석이나 머리에 가져다 대면 우울증이 나을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제어가 불가능하며 약하기 때문이다.
tms는 전기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자기장을 형성한다.
자기장 영역 내부에 있는 뇌의 신경세포는 자극을 받게 된다.
자기장의 세기에 따라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의도적으로 활성화시키거나 비활성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보통은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사용하며, 우울증 치료 시 뇌에서 감정/즐거움 등을 담당하는 부분을 활성화시킨다.
TMS 치료 적응증
tms의 사용은 대게 우울증에 사용되었으나, 현재에는 그 효과가 입증되어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 우울증
- 강박장애
- 편두통
- 특정 물질의 중독
- 알츠하이머(치매)
- 조울증
- 만성 통증
- 섭식 장애
- 파킨슨병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 외상성 뇌손상
TMS 이점
가장 큰 이점은 다른 치료와 병행해서 시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랄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치료를 동시에 해도 문제되지 않는다.
또한, 별도의 마취가 필요없이 시행할 수 있다.
비침습적이기에 환자에게 부담이 없으며, 반복적인 시행이 가능하기도 하다.
단점 및 부작용
그렇다면 부작용은 무엇이 있을까.
경두개자기자극의 가장 큰 부작용은 발작이다.
뇌를 자극하는 치료방법이다 보니, 발작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확률은 지극히 낮다.
0.01% 미만일 정도로 시술받은 환자의 1만명 중 1명도 안되는 수치이다.
이외에도 가벼운 두통이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고, 얼굴의 근육이 다소 얼얼할 수 있다.
치료에 사용되는 자기장의 세기가 1.5T 정도로 mri와 같은 수치인 만큼 큰 소음이 발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일시적으로 이명이 올 수 있으나, 대부분은 별도의 귀마개를 통해 막을 수 있다.
주의사항
기본적인 원리 자체가 자석을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mri와 같은 주의사항이 따른다.
금속이나 별도의 의료기기가 이식된 경우, 임신한 경우에는 사용이 주의된다.
스텐트, 페이스메이커, 인공와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낮은 가능성이나 발작이 올 수 있으므로 평소 발작 병력이나 가족 중 뇌전증을 앓은 사람들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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