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체크리스트와 로그
이렇게 두 개의 문서를 제작했다.
두 문서는 같이 사용할 때 의미가 있다.
체크리스트만 사용할 경우,
로그만 사용할 경우,
각각의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두 문서는 역할이 다르고,
서로 보완하는 관계다.
문제 발생 : 현장의 첫 반응
흐름을 한번 만들어 보겠다.
초음파 진단장비를 사용하는 상황이다.
환자를 보던 중,
약 1초 정도 화면이 완전히 검게 나왔다.
여기까지는 감정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초면인 증상이기에
당황스러움은 있지만,
아직 고장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럴 때
체크리스트를 먼저 사용한다.
Step 1. 정리

Step 2. 환경

Step 3. 배제

Step 4. 재발 방지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판단을 미루는 것이다.
주어진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결론을 내리려 하면
기록하기에도, 판단하기에도 부담이 된다.
그래서 이 구간에서는
정리만 한다.
그럼 언제 로그로 넘어갈까
다음과 같은 신호가 보일 때다.
- 반복 신호가 보일때
- 쓸 내용이, 부연 설명이 길어질 때
- 이 문제를 기억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때
이 순간이
체크리스트에서 로그로 넘어가는 지점이다.
로그는 이렇게 이어진다
로그 문서는 복잡하게 작성할 필요가 없다.
문제의 흐름을 한 줄로 요약하고.
처음의 증상과
이후 재발 시 동일한 문서에 내용을 추가한다.
새로운 문서를 만들지 않아 관리가 편하며
문서의 깊이가 깊어진다.
이제 여기에서 판단을 메모한다.
체크리스트 > 로그 > 개선
전체 흐름은 단순하다.
체크리스트 > 로그 > 개선
이 구조의 장점은 명확하다.
- 감정 소모를 줄이고
- 논의 시간을 단축하며
- 불필요한 고장 판정을 감소한다
마무리하며
문제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하나다.
문제를 쌓이지 않게 만드는 구조
체크리스트와 로그를
함께 사용하는 이유다.
의료기기 시리즈
이 의료기기 체크리스트는 이렇게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
의료기기 문제는 언제 ‘고장’이 되는가
같은 의료기기인데 병원마다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