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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반지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혈압을 낮추거나 조절해주는 반지?
혈압을 측정하는 반지?
우선 혈압을 낮추거나 조절해주는 반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혈압 조절 반지
아쉽게도 혈압 조절 기능이 있는 반지는 없습니다.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자석 반지나, 다른 반지가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과학적이나 의료적으로 임상실험을 한 바가 없죠.
증거와 표본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혈압 조절 목적의 반지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 없습니다.
혈압 측정 반지
그렇다면 혈압을 측정하는 반지는 어떨까요?
이것도 인정받은 제품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무려 식약처 허가까지 받은 제품이 있습니다.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Kart BP)’라고 하는 반지죠.
카트 비피(Kart BP) – 혈압 측정 반지
카트 비피는 혈압 측정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어요.
보통 혈압을 측정할 때는 팔을 압박해서 1회 측정하잖아요?
수축기 혈압 : 110mmHg/ 이완기 혈압 : 80mmHg 이런식으로요.
이걸 1회라고 하면, 카트 비피는 2회,5회, 10회 계속해서 측정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요?
카트 비피 – 혈압 반지 원리
연속적인 측정이 가능한 이유는 압박이 필요 없기 때문이에요.
압박 대신 빛을 이용하죠.
반지 안에는 빛의 양을 감지하는 PPG 센서가 들어있어요.
센서 반대편에서 빛을 쏴주면, 센서에서 빛을 감지하죠.
심장이 뛰면서 혈액을 밀어내면 일시적으로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두꺼워집니다.
그때 더 많은양의 빛을 흡수하구요.
빛의 양은 PPG 센서가 감지하니까, 이걸 추적하면 맥박수와 혈류 속도 등의 신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신호를 데이터화하여 보정하고, AI 분석을 하면 혈압 값을 예측하고 추적할 수 있죠.
이런 원리 덕분에 혈압 변동을 확인할 수 있고,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카트비피 – 혈압 반지 장점
평소에 흔히 접하는 1회성 혈압 측정이 아닌, 연속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점이 왜 좋은 걸까요?
긴장을 하게 되면 유독 혈압이 높아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걸 특정 상황에서 혈압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백의고혈압’이라고 해요.
반대로 일상에서 혈압이 높은 ‘가면고혈압’도 있죠.
연속적으로 하루 종일 측정하게 되면 이런 고혈압들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면, 운동, 스트레스 환경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혈압 변화를 모니터링하면 어떤 활동이 혈압에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하고, 환자 스스로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알아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해주니까, 환자가 쉽고 편리하게 혈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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