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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병원에서 수액 맞을 때 들리는 “삐-삐-” 소리, 바로 이 장치가 약물주입 펌프(Infusion Pump)입니다.
요즘 병원에서는 거의 필수로 사용되는 장비인데, 이유는 단 하나—“정확한 속도 = 안전한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흔히 보는 ‘띠링’ 기계의 정체
수액대 옆에서 조용히 돌아가다가 속도 문제나 라인 이상이 생기면 바로 알람을 울려주는 장치.
약물이나 수액이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거나, 혈관 밖으로 새거나, 공기가 들어가도 즉시 알려주는 안전장비입니다.
약물주입 펌프(Infusion Pump)란?
약물주입 펌프는 환자에게 필요한 약물·전해질·수액을 정확한 속도로 주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계입니다.
중력 수액처럼 “높이·라인·팔 각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압력을 조절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합니다.
- 정확성: 1mL까지 정밀한 속도 유지
- 사용 장소: 응급실, 중환자실, 항암치료, 진정제 주입 등
- 필요 이유: 약물 효과와 안전성 확보

Infusion Pump가 꼭 필요한 이유 5가지
- 정확한 속도 유지 – 치료 효과 극대화
- 고농도 약물·전해질 투여 시 필수
- 속도 오차 없는 일정 주입
- 야간·이동 중 안전성 확보
- 알람 기능으로 부작용 사전 차단
특히 K·Mg 같은 전해질, 혈압약, 항생제는 반드시 펌프로 투여해야 안전합니다.
펌프 종류 —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 펌프 종류 | 원리 | 용도 | 특징 |
|---|---|---|---|
| 볼륨펌프 | 수액백 압력을 자동 조절 | 대부분의 일반 수액 | 병원 기본 장비 |
| 시린지펌프 | 주사기 밀대로 정밀 주입 | 약물·진정제·혈관수축제 | 소아·중환자 필수 |
| PCA 펌프 | 환자 본인이 버튼 조작 | 진통제 | 수술 후 통증 조절 |
| 스마트펌프 | 약물 데이터·알람 내장 | 항암제·고위험 약물 | 최신 임상 트렌드 |

수액 속도 ‘임의 조절’이 위험한 이유
속도가 빠르면?
- 혈압 급상승
- 심부전·폐부종 위험 증가
- 전해질 이상(고칼륨·고염분)
- 항생제 조직 손상 가능
속도가 느리면?
- 약물 효과 저하
- 항생제 간격 틀림 → 약물 내성 증가
- TPN·지질유제는 성분 분리·감염 위험
중력 수액은 팔의 위치, 라인 꼬임, 침대 높이, 심지어 체온까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중요한 약물은 무조건 펌프로만 투여하는 것입니다.
펌프 알람이 울릴 때 — 대표 원인 7가지
- 라인 압력 상승
- 공기 감지(기포)
- 수액 부족
- 배터리 부족
- 필터 막힘
- 팔 과도한 굽힘
- 카테터 위치 문제
알람이 울리면 절대 손대지 말고 바로 의료진 호출!
펌프 사용하는 대표 약물 TOP 리스트
- 항생제: 반코마이신, 젠타마이신
- 전해질: K, Mg
- 혈압약: 노르에피네프린
- 진정제: 미다졸람, 프로포폴
- 진통제: PCA 펌프
중력 수액 vs 펌프 수액 — 확실한 차이
| 항목 | 중력 수액 | 펌프 수액 |
|---|---|---|
| 속도 정확도 | 낮음 | 매우 높음 |
| 안전성 | 환자 행동에 영향 | 일정·안정적 |
| 약물 투여 | 제한적 | 고농도·정밀 약물 투여 가능 |
| 오차 원인 | 팔·자세·높이 변화 | 자동 보정 시스템 |
환자·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펌프 사용 주의사항
- 펌프 속도 임의 조절 절대 금지
- 라인·바늘 만지지 않기
- 알람 울리면 즉시 병원 호출
- 팔 움직임 최소화, 라인 꺾이지 않게 유지

결론 — 펌프는 ‘속도 조절 기계’가 아니라 ‘안전 장치’다
약물주입 펌프를 제대로 이해하면 수액 부작용의 8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 경험이 많지 않은 보호자·환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정확한 속도는 생명과 직결된다”는 임상 원칙,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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