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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복막투석(APD)는?
자동복막투석 (Automated Peritoneal Dialysis,APD)은 복막투석의 한 방식이에요.

이름처럼 복막투석을 자동으로 진행해줍니다.
복막투석 자체가 투석액을 넣고, 4시간 정도 기다리고 배액하면 끝나는 작업인데 어떤걸 자동으로 해주는 걸까요?
바로 투석액의 주입과 배액을 대신 해줍니다.
투석액의 교환을 수동으로 하는것이 아닌 기계가 자동으로 해주는 것이죠.
굳이 그래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오늘은 자동복막투석 사용하는 이유와 원리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자동복막투석 원리
자동복막투석 원리는 일반적인 복막투석 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확산, 삼투, 초여과를 이용하죠.
- 사이클러라고 하는 기계가 여러번에 걸쳐 투석액을 자동으로 주입합니다. 보통 이는 3-12회 정도입니다.
- 이후 저류시간동안 복강 내에 투석액이 머무르게 됩니다.
- 머무른 투석액은 복막을 여과막으로 사용해 확산, 삼투, 초여과가 이뤄지며 노폐물과 과한 수분이 투석액 쪽으로 이동합니다.
-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이클러가 다시 배액 과정을 거쳐 효용을 다한 투석액을 자동으로 배출합니다.
- 이 과정을 환자가 자는 동안 계속해서 순환되게끔 프로그램합니다. 여기서 순환은 다음의 3단계를 거칩니다.
- 주입. 신선하고 새로운 투석액을 복강에 주입한다.
- 저류. 일정시간 복강에서 투석액이 머물며, 여기로 노폐물과 수분이 이동한다.
- 배액. 투석액을 바깥으로 자동 배출한다.
- 취침 전 카테터를 기계에 연결한 경우, 위의 3단계를 반복합니다. 기상 후 해제하면 낮에는 자유롭게 생활이 가능하죠.
APD 기계 구성

구성 요소 | 설명 |
히터 | 투석액을 미리 인체 체온과 비슷하게 데워 투석액이 주입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불쾌감, 저체온 방지 |
카세트/ 조합기 | 멀티튜브로 구성되어 투석액 주입, 배액, 교환을 컨트롤 |
투석액 백 | 투석액 멸균 팩 연결, 1개에서 보통 4개까지 연결 가능함 |
드레인 백/드레인 라인 | 사용 후 배출되는 투석액을 모으는 부분 |
펌프 및 밸브 | 소프트웨어와 연동하여 정확한 주입량과 배액량을 제어 가능 |
센서 경보장치 | 용량센서, 압력센서, 타이머 등으로 오류 혹은 환자 위험 감지 가능 |
디지털 모듈 | 치료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하거나 출력 가능 |
환자 연결선 | 복막투석 카테터와 기계를 연결 |
자동복막투석 장점(특징)
자동복막투석 사용 시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 자율적이고 편리함. 자는 동안 자동으로 투석액 주입>저류>배액의 사이클을 돌려줍니다. 덕분에 활동을 시작하는 낮 시간에는 일상생활에 제약을 덜 주게 되죠.
- 효율적인 노폐물/수분 제거. 지속적으로 투석액을 교환하며 맞춤 설정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맞춤형 치료도 가능하죠.
- 감염 예방 가능. 손으로 복막투석을 진행할 경우 매번 손으로 도관에 연결하고 배액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계속 도관이나 투석액을 만져야하죠. 자연스럽게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데, 자동복막투석은 교환횟수와 직접적으로 만지는 횟수가 줄어들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 기기 데이터 기록. 치료 결과를 기록하여 모니터링하기가 더욱 수월해집니다.

복막투석 시리즈 – 바이오파스타
자동복막투석 (APD)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