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파 마사지기, 저주파 치료기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 모두 EMS이다.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는 직역했을 때, 전기 근육 자극기처럼 전기로 근육을 자극한다.
근육에 전기 신호를 주면 수축을 하는데, EMS는 이를 이용하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시킨다.
덕분에 약간의 마사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장점을 가진 저주파 마사지기(EMS)의 부작용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저주파 마사지기 부작용
저주파 마사지기 사용이 무조건 이 현상을 야기한다는 것이 아닌,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길 바란다.
화상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는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것이다.
화상을 입게되는 원인은 물질의 저항 때문이다.
저항이 있는 물질에 전류가 흐르게 되면 열에너지가 발생하게 된다.
전자가 이동하며 저항이 있는 물질과 부딪히며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그 식은 다음과 같다.
H=I^2*R*t
여기서 H가 열량이고, I는 전류, R은 저항, t는 시간을 의미한다.
EMS에서의 저항은 피부 및 근육을 의미하고, 전류는 EMS 자체적으로 내보내는 전류를 의미한다.
그리고 t는 사용자가 켜두는 시간이다.
보통 전류의 값을 높일수록 저주파 마사지기(EMS)의 강도가 세지고 마사지가 세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열량에 제곱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강도가 높아질수록 화상의 위협이 증가한다.
하지만 제조사에서는 당연하게도 강도(전류)를 높이더라도 크게 영향이 가지 않게 설계하였다.
하여 문제는 과도하게 오랜시간 사용하거나, 저주파 마사지기의 표면이 마르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신경 손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
저주파 자극기 용도로 사용하는 전압과 전류로는 신경에 손상을 입힐 수 없다는 주장도 있으며, 반대로 만성적인 전기 자극은 신경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전기를 통해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예시로, 경피신경전기자극(TENS)이라는 신경자극 방법이 있다.
TENS는 대략 30V 정도의 전압으로 피부를 자극하여 경피신경을 자극시킨다.
전기자극을 통해 만성적인 통증을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전기 자극이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저주파 마사지기 용도로 사용되는 전압 또한 20V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때문에, 가볍게 사용할 경우 큰 영향이 없지만 장기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악영향을 초래할수도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저주파 마사지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저주파 마사지기,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딱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 1. 고강도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 2. 국소 부위에만 사용하기
저주파 마사지기를 고강도로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위에서 언급했듯 화상의 위협이 있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한번 사용에 20분 이내로 사용하고 3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국소 부위에만 사용한다 함은 ‘왼쪽 팔목에서 오른쪽 발목‘과 같은 형태로 가로지르지 않아야 함을 의미한다.
신체 부위를 가로지르듯 전기 자극을 사용하게 되면 목표 부위에 자극을 주기 어렵다는 점도 있으며 중요 신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두 가지만 잘 지킨다면 어렵지 않게 안전한 저주파 마사지기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