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 과정, 종류, 수명, 주위염의 진단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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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우선 임플란트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임플란트는 이식하다, 꽂아 넣다, 심다, 뿌리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나사 형태를 가지는 인공 치아 이식물을 임플란트라고 부른다.

임플란트는 현대 치과 치료에서 혁명적인 역할을 한다.

이 글에서는 임플란트의 과정, 다양한 종류, 수명, 주위염 증상 및 진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임플란트 과정

이 부분에서는 임플란트의 세부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다.

부서진 치아 제거

첫 번째로 부서진 치아를 제거해야 한다.

외상에 의해 치아가 부러진 경우, 치아의 조각이 구강 내부에 존재할 수 있다.

이를 제거해야 추후 뼈를 이식하거나, 임플란트를 이식할 때에도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부서진 조각이 주변 조직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위생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제거해야 한다.

골이식(필요한 경우만)

다음으로 골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필요한 사람들만 진행하는 과정이다.

임플란트를 이식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두껍고, 적당히 단단한 턱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골이식이라는 과정이 필요한 사람은 뼈가 얇거나 너무 부드러운 경우에 해당된다.

이런 경우, 턱이 음식을 씹을 때 발생하는 큰 압력을 버텨내기 어려우며 임플란트를 지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들은 임플란트 이식 수술을 받기 전 골이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골 이식에는 몇가지 선택지가 있다.

몸에 다른 부분에서 뼈를 일부분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법, 새로운 골 성장을 위한 합성 골을 이식하는 방법 등이 있다.

어떤 방법이 환자에게 적합할지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거친다면 뼈가 자라나 서로 단단하게 결합하기까지 몇 달정도 소요될 수 있다.

임플란트 이식

이제 본격적인 임플란트의 이식 과정이다.

턱 뼈를 감싸고 있는 조직을 절개하여 뼈가 드러나게 한다.

드릴을 통해 턱 뼈에 구멍을 내어 임플란트가 들어갈 길을 낸다.

이 길을 통해 임플란트를 이식한다.

이 과정 직후에는 여전히 이 부분이 빈 공간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 과정에서 이식하는 임플란트가 바깥에 노출되는 부분이 아닌, 치아의 뿌리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뼈의 재생

턱 뼈에 임플란트를 이식한 후 몇 주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는 뼈의 재생을 위함이다.

임플란트 이식 직후에는 뼈와 임플란트는 단단히 결합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턱 뼈가 재생되고, 뼈와 임플란트 사이의 빈 공간이 메워진다.

이 때, 뼈와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임플란트의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뼈의 재생력을 높이기 위한 특수한 물질을 임플란트 표면에 도포할 수 있다.

어버트먼트 배치

뼈와 임플란트가 잘 유착되면 어버트먼트(abutment)를 배치하게 된다.

어버트먼트는 실질적으로 치아의 형태를 띄는 크라운과 직접적으로 맞닿게 되는 구조물이다.

사진

어버트먼트를 배치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목차

임플란트를 노출시키기 위해 임플란트를 덮고 있는 피부 조직을 절개한다.

어버트먼트를 임플란트에 부착한다.

피부 조직이 어버트먼트 주변을 덮게끔 만든다.

피부 조직이 완전하게 재생되기까지 2주 정도 소요된다.

크라운 선택

이제 마지막 과정이다.

크라운을 고르고 씌울 차례인데, 보통 임플란트의 종류 라고 함은 이 크라운의 종류를 이야기 한다.

인공 치아라고도 하고 크라운이라고도 하며, 실질적으로 외관상 치아 형태로 보이는 부품이다.

재질에 따른 임플란트의 종류는 아래의 ‘3. 임플란트 종류’에서 다룰 예정이며 여기서는 제거 가능한 크라운과 고정되는 크라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제거 가능한 크라운

이 타입의 크라운은 탈부착 가능한 틀니와 유사한 면도 있으며 틀니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제거가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수리하기도 쉽고 매일 세척하기에도 간편하다.

고정된 크라운

이 타입의 크라운은 영구적으로 어버트먼트와 영구적으로 조여지거나 점착되었다.

세척을 하거나 밤 중에 빼낼 수 없다.

장점으로는 임플란트의 수명이 길고, 결합력이 강력하다는 특징이 있다.

임플란트 종류

임플란트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뼈와 결착되는 임플란트의 표면 처리에 따라 종류가 나뉠 수 있고, 턱 뼈의 상태 등에 의해 수술 방법이 나뉘는 것으로도 종류가 나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임플란트의 크라운에 해당되는 부분을 주목하겠다.

이 문서에서는 크라운에 사용되는 재질의 종류를 임플란트의 종류라고 부르겠다.

지르코니아

지르코니아는 세라믹스의 일종으로 비금속이다.

덕분에 열에 강하고, 표면이 딱딱하며,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내마모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잘 안닳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임플란트로 사용했을 때 내구성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세라믹스는 깨지기 쉬운데, 지르코니아는 이 점을 극복한 재료에 해당되어 잘 깨지지도 않는다.

심지어 지르코니아 특성상 치아와 비슷한 유백색에 가까워 치아와 견주어도 알아차리기 어려우니 장점이 많은 소재이다.

다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가격도 우월하다.

금값이 비쌀 때를 제외한 대부분의 순간에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지르코니아를 빗대어 ‘하얀 다이아몬드’라고 칭하는데, 금액으로 이름값을 한다.

PFM(porcelain fused to metal)

P(porcelain), 포세린은 자기를 뜻한다.

도자기의 자기이다.

풀어쓰면 도자기 금속 혼합물이라는 의미가 되는데, 금속으로 크라운을 제작하고 도자기로 겉을 감싼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금속의 단점인 부자연스러움과 도자기의 단점이 취성(깨지기 쉬운 정도)을 서로 보완해 주는 구조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며, 둘이 서로를 적절히 보완해주어 좋은 소재이다.

단점으로는 서로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주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도자기 코팅이 조금씩 닳아 내부의 금속이 비쳐 보인다.

도자기의 코팅이 간혹 깨지기도 한다.

이처럼 아쉬운 모습을 조금 보이는 소재이다.

이맥스(Emax)

이맥스 크라운은 스위스의 한 회사에서 만든 크라운이다.

이산화 리튬 유리-세라믹 베이스로 제작되며, 매우 튼튼하고 치아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은 지르코니아의 반 정도 된다.

따라서 이맥스 크라운은 이를 자주 꽉 깨무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고전적이면서도 유명한 크라운이다.

보통은 금만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팔라듐, 크로뮴, 니켈 등의 금속과 혼합하여 사용한다.

덕분에 일반적인 금에 비해 강하기도 하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

금의 장점으로는 잘 안부서지고, 안깨지며, 닳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이다.

또한 광택이 잘 돌아서 깨끗하게 유지하기에도 수월하다.

단점으로는 굉장히 부자연스럽다는 것이다.

금을 크라운으로 사용하면 주변 치아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한다면 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격적으로 부담된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아크릴

정식명칭은 PMMA(poly methyl methacrylate acrylic)이다.

이들은 외관상으로는 훌륭하나 내구성이 좋지 않다.

때문에 아크릴 크라운은 일시적으로만 사용한다.

보통 크라운이 가공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동안 사용한다.

가격은 모든 크라운 중 가장 저렴한 편이다.

임플란트의 수명

임플란트의 종류별 수명

임플란트 자체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10-30년 정도이다.

크라운은 종류마다 다른데 각각 다음과 같다.

지르코니아 : 10-15년 혹은 그 이상

PFM : 5-15년

금 : 10년 이상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

  • 좋은 치과의사를 만나기. 조금 현실적이면서도 어려운 문제이다. 실력이 있는 치과의사일수록 필요한 만큼의 구멍을 내고 임플란트를 이식하여 골유착이 단단하게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또한 환자에 맞는 방법을 권하고 유도할 수 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치과의사들은 대부분 임플란트 관련 기술이 높은 편이기에 크게 우려할 일은 많지 않다.
  •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구강의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임플란트 이후 임플란트가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박테리아로 인한 감염이다. 이것이 심해지면 임플란트 주위염 이라고 불리는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식한 뼈 주변의 잇몸 조직과 턱뼈에 농양이 생길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이를 닦아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 주기마다, 스케일링을 받거나 점검 받기. 일정 주기(보통 6개월)마다 치과에서 치아를 깨끗하게 하거나, 의사에게 점검받으면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 이를 간다면 마우스피스 사용하기. 사실 이를 간다고 해서 임플란트 자체가 손상이 갈 확률은 작다. 하지만 그 위에 씌운 크라운은 지속적으로 닳기도 하고, 크라운에 비해 치아가 약하다면 임플란트의 반대편 치아가 계속해서 닳아 없어질 수 있다.

주위염 증상 및 진단

임플란트를 이식한 이후, 감염으로 인해 임플란트 주위의 뼈와 잇몸 부분에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이라고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임플란트 주변 조직의 발진 및 부종
  • 임플란트 주위에서의 고름 발생
  • 임플란트 주변에서의 통증 및 압통
  • 입 속에서 불쾌한 맛이 느껴짐
  • 임플란트 나사 풀림

이러한 임플란트 주위염은 다음의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다.

  • 임플란트 주위 염증 징후의 존재 여부 판단
  • 초기 치유 휴 뼈 손실 여부를 방사선으로 판단

임플란트 주위염에 걸리게 되면 치료를 해야 하는데, 보통 염증 조직을 절제하거나, 항균제를 투여한다.

만일 임플란트 주위염의 이전 단계인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상태라면, 간단한 조치만으로 호전될 수 있다.

바로 구강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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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 과정, 종류, 수명, 주위염의 진단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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