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무채혈 혈당측정기인 덱스콤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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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혈 혈당측정기란?

피를 뽑지 않는 혈당 측정기를 무채혈 혈당 측정기라고 지칭한다.

비침습적인 혈당측정기 외에도 침습적(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혈당측정기 역시 무채혈 혈당측정기라고 말한다.

비침습적 혈당측정기

비침습적 혈당측정기는 현재 상용화 된 제품이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아직은 기술로만 존재하여 가능성을 따져보거나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아래의 제품은 비침습적 혈당측정기 중 하나로, 명칭은 Cygnus 사의 글루코와치(GlucoWatch)이다.

글루코와치/출처:글루코와치

독특하게도 이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손목시계 형태로 제작되었다.

손목과 맞닿는 부분에 위치한 패치에서 전기삼투압 현상을 이용해 조직액을 추출한다.

추출된 조직액을 바이오센서로 측정하면 혈당을 측정할 수 있게 된다.

허나 이 방법은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며, 땀을 흘릴 경우 측정결과가 매우 부정확해진다.

저혈당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어,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비침습적 혈당측정기는 이 외에도 작은 탐침이나 임플란트 형태로 작은 센서를 삽입하는 방법과 땀, 눈물, 소변 등의 체외 체액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허나 독보적인 기술이 없어 연구 결과 및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침습적 혈당측정기

침습적 혹은 침습 혈당측정기는 다른 말로 연속혈당측정기라고도 한다.

현재 무채혈 혈당측정기라고 말하면 대부분 연속혈당측정기를 의미한다.

이는 침습적인 혈당측정기이므로, 측정 진행 중 피부 내로 탐침을 삽입한다.

연속혈당측정기(무채혈 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기(CGM,continuous glucose monitor)는 기존의 혈당측정기와 두드러지는 특장점이 크게 두가지 존재한다.

연속혈당측정기(무채혈 혈당측정기) 장점

첫 번째로 채혈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의 혈당측정기는 손가락에 상처를 내고, 피를 뽑아 결과지에 흡수시킨다.

그 과정에서 당뇨환자는 본인의 피를 보게 된다.

피를 보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최대 30% 정도가 피를 보고 커다란 두려움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때문에 피를 두 눈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주목할 점이다.

채혈침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게다가, 혈당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고 알람을 발송해 주는 기능이 있어 아이들에게 확실한 신호를 줄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속적인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혈당측정기는 채혈을 하면 해당 시점의 혈당 수치만을 알 수 있다.

반면 연속혈당측정기는 이름처럼 연속적인 측정이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연속혈당측정기의 측정 방식에 있다.

덱스콤 g6/출처: 덱스콤

그림처럼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 위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부착한 이후 많게는 14일까지 측정 가능하며, 계속해서 피부 내부의 간질액과 접촉한 상태이기 때문에 측정값을 일정 주기로 받아볼 수 있다.

이는 특정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운동 이후 혈당이 얼마나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직관적이면서도 명확한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할 때 인슐린 투여가 가능하다.

연속혈당측정기(무채혈 혈당측정기)를 사용해 연속적인 측정이 가능하다면, 혈당이 높게 치솟은걸 직접 보고 인슐린 투여를 결정할 수 있다.

식사 직후 혹은 무언갈 섭취한 이후와 같이 감에 의한 추론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인슐린 투여가 가능하기에, 보다 낭비 없이/과도한 사용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연속혈당측정기(무채혈 혈당측정기) 단점

연속혈당측정기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로 체감되는 것이 연속혈당측정기의 가격이다.

https://biolog.tistory.com/136

이건 연속혈당측정의 종류별로 가격과 특징을 비교해 놓은 것이다.

아무리 낮게 잡아도 월 23만원에 달한다.

물론 보험을 적용한다면 훨씬 저렴해지지만, 눈에 들어오는 금액이 큰 건 부정하기 어렵다.

이 외에도 고혈당 및 저혈당의 알람이 너무 자주와 피로를 느낀다거나, 종종 기존의 채혈을 통한 혈당측정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의 측정값을 동기화해주어야 한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무채혈 혈당측정기)의 구조 및 원리

연속혈당측정기의 구조는 덱스콤의 G6를 예시로 들겠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크게 센서와 트랜스미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센서는 혈당을 측정하고 트랜스미터는 측정값을 핸드폰 및 통신기기로 전달해 당뇨환자가 본인의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센서

연속혈당측정기의 센서에는 아주 얇은 침이 하나 있다.

침은 당뇨 환자의 피부 안쪽으로 삽입된다.

세포 사이의 간질액과 침이 맞닿고, 침의 산화효소를 통해 간질액에 함유된 포도당이 분해된다.

포도당이 분해되며 과산화수소가 형성되고, 여기에 일정 전압을 걸어주면 과산화수소가 산소로 바뀌며 전자가 발생한다.

이 전자를 측정하면 혈당 수치를 알 수 있다.

트랜스미터

연속혈당측정기의 트랜스미터는 송신기를 의미한다.

센서를 통해 측정한 혈당 수치를 핸드폰이나 별도의 디스플레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무선 통신이 가능한 트랜스미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덱스콤 G6, 메드트로닉 가디언3), 트랜스미터 없이 NFC를 통해 혈당 수치를 전달하는 경우(프리스타일 리브레)도 있다.

배터리가 내장된 트랜스미터는 사용가능한 기간이 지나면 교체해주어야 하며, 충전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 외

연속혈당측정기에는 이 외에도 어플리케이터와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등이 있다.

어플리케이터는 센서를 피부에 잘 부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센서의 침이 올곧게 피부를 뚫고 가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는 트랜스미터의 신호를 받아들인다.

사용자의 혈당 수치를 그래프화해서 볼 수 있으며, 고혈당 및 저혈당 경고 알람을 보낼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의 어플을 설치해 연동해도 된다.

https://blog.naver.com/okwlalsok/222348038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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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혈 혈당측정기 : 채혈없이 혈당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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